스마트폰, 직장인 경쟁력 높인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스마트폰이 업무 경쟁력을 높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코리아(대표 염동훈)는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모바일 검색 능력이 직장인 업무 능력과 효율에 큰 역할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7%는 스마트폰 검색이 업무 효율 증진에 도움이 되며, 84%가 스마트폰이 직장인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한다고 답했다. 또한 92.4%는 스마트폰을 정보 확인, 검색을 하는데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직장인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검색량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89.9%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이후 전체 검색량이 늘었다고 답했으며, 10명중 6명은 하루에 평균 7번 이상 검색을 한다고 응답했다.

모바일 검색이 위급한 상황을 모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손 안의 비밀병기’로 자리잡아가는 추세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응답자의 61.4%는 회의나 상사와 대화 중 잘 생각이 안나는 내용을 스마트폰에서 검색해 위기를 모면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무엇보다 회의 장소 등 위치를 검색해본 사람은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코리아는 스마트폰 위치 검색이 외근이나 이동이 많은 직장인들의 필수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출퇴근 시간에 뉴스 검색을 하는 사용자는 89.6%, 업무 회의 일정 관리를 위한 스마트폰 캘린더 기능은 71.6%, 회사 업무 메일 확인은 60.4%, 외국어 공부, 업무 관련 공부 등 개인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학습용도 활용은 55.8% 등을 각각 기록했다.

조원규 구글코리아 R&D센터 사장은 “스마트폰 보급이 2천만대를 넘어섰고, 이제 직장인 대부분이 늘 검색과 인터넷에 연결된 ‘손안의 슈퍼컴퓨터’를 갖고 다니는 시대”라며 “구글은 앞으로도 모바일 최우선 전략으로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 직장인들의 경쟁력 향상과 업무 효율 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해당 조사는 구글코리아와 인크루트가 공동으로 직장인 스마트폰 사용자 61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