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소녀시대 이어폰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대단하다. 21일 방송된 KBS 2TV '스타인생극장'에서 소녀시대가 사용하는 커스텀 이어폰이 소개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커스텀 이어폰이란 일반 양산 이어폰과 달리 개인의 귀 모양에 맞춰 제작하는 제품으로 무대 공연을 하는 뮤지션들이 주로 사용한다. 커스텀 이어폰 제작이 가능한 브랜드는 대표적으로 웨스톤랩스, JH오디오, 얼티밋이어스 등이 있다.
소녀시대가 사용하는 이어폰은 얼티밋이어스 제품으로 UE 5pro, UE 7pro, UE 11pro 등이다. 얼티밋이어스는 PC주변기기 업체인 로지텍에 인수된 유명 브랜드다.
사운드캣 관계자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국내와 홍콩 등지에서 해당 이어폰을 맞춤 제작했다. 또한 큐빅 등을 이용해 이어폰 유닛과 케이블 등 외관을 장식해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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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소비자가 소녀시대가 사용하는 이어폰을 맞춤제작해 구입할 경우 약 80만원 가량의 비용이 든다. 커스텀 이어폰은 국내에서 사용자마다 귓본을 뜬 후 본사에서 직접 제작한다. 이후 해외배송을 거치기 때문에 일반 양산 이어폰보다 훨씬 비싸다.
얼티밋이어스 최상위 제품으로 맞춤제작할 경우 최대 280만원까지 든다. 얼티밋이어스의 경우 소녀시대 외에도 조용필, 이승철, 자우림의 김윤아 등이 맞춤 제작한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