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학 국내 모여 과학창의 논의

일반입력 :2011/11/23 17:21    수정: 2011/11/23 17:21

손경호 기자

세계적인 석학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과학문화, 융합인재, 창의교육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장이 마련된다.

23일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11 과학창의 연례컨퍼런스'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과학기술사회(STS)와 융합인재교육(STEAM)의 현재와 미래’다.

국내외 전문가 간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문화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형식의 전시를 통해 과학기술과 타 분야와의 교류와 소통의 채널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세계 유명 석학들이 참석한다. 여성 최초의 유네스코 자연과학 섹터장 그레첸 칼론지 사무총장보, 거대사 이론의 창시자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 세계 최대의 과학관 미국 스미소니언의 캐롤 네비스정책․평가연구소장 등의 참여가 예정됐다.

STS학술연구, 과학대중화, 창의인성교육, 영재교육, 수학․과학교육에 대해 과학기술계, 교육계 전문가, 교사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할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일반 국민이 공유하는 만남과 축제의 장을 통해 인문, 사회, 문화, 예술 등이 과학을 중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과학융합성과전시회도 마련된다. RGB과학사진 전시회도 문화행사로 동시에 개최된다.

과학융합성과전시회에는 미디어아트, 미디어파사드 등 과학과 테크놀로지의 융합을 통한 작품들이 전시되며 RGB과학사진전에는 기후변화, 에너지, 식량 등 글로벌 이슈관련 과학사진들이 전시된다. RGB란 Red(질병), Green(기후변화, 에너지, 식량), Blue(물)을 의미한다.

아시아 12개국의 과학교육전문가, 과학교사, 과학교육정책 전문가들이 각 나라의 과학교육 현황과 과학교육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제2회 아시아과학교육포럼(ASEA)도 인텔재단, 국립중앙과학관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과학소통·창의인재 컨퍼런스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과학융합성과전시회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개최된다.

관련기사

기조강연과 개막식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27일까지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전시회는 별도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현장 참여가 불가능한 교사와 전문가들을 위해 개막식과 일부 강연은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