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이 삼성전자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
2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인용 부사장은 "전자는 이미 무관세니깐 실질적으로 (삼성) 그룹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FTA를) 하나 안하나 마찬가지지만 하지말자는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미 FTA가 타결되면 미국에 수출되는 국산 가전제품과 디지털TV에 각각 1.5%, 5% 씩 부과되던 관세는 철폐된다. 그러나 미국으로 수출되는 TV와 가전제품 중 일부는 이미 멕시코를 비롯한 해외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만큼 관세 철폐 혜택은 거의 없을 것으로 삼성은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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