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용돈, 앱으로 충전하면 카드처럼 쓴다”

KT-BC카드, 모바일 기반 청소년 용돈카드 ‘BeF’ 출시

일반입력 :2011/11/22 10:22

정현정 기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부모가 용돈을 충전하면 이를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청소년 용돈카드가 나왔다.

KT(대표 이석채)는 BC카드와 함께 용돈관리 및 멤버십, 교통카드 기능이 통합된 청소년 대상 충전형 용돈카드 ‘베프(BeF, Best Friend)’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BeF 카드는 KT의 통신 및 로열티 프로그램과 BC카드의 선불카드 플랫폼을 결합한 서비스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충전과 조회가 가능하며 신용카드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부모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BeF 카드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자녀들에게 용돈을 줄 수 있다. 앱의 가계부 기능을 이용하면 자녀들의 업종별 사용 내역도 확인이 가능하다.

청소년들은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카드를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으며 올레클럽 멤버십 기능을 통해 제휴 가맹점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캐시비 기능을 탑재해 등하교시에는 교통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청소년요금제 비기 알 충전도 가능하다.

양현미 KT 통합고객전략본부장은 “BeF 카드는 기존 현금결제의 불편함을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변화시킨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자녀들의 올바른 경제 습관을 키워줄 수 있을 것”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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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카드는 올레클럽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NFC 기능을 포함해 다양한 편의기능을 추가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카드발급 고객 중 올레닷컴 내 올레클럽 홈페이지에서 BC 선불카드 사용 등록하는 1만 5천명에게 2천원 충전을, 캐시비 청소년·어린이 교통 권종 등록하는 1만 5천명에게는 올레클럽 별 2천개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