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가 재정 위기에 빠진 위키미디어를 돕고 나섰다.
美 씨넷 등 주요외신은 세르게이 브린이 운영자금 부족으로 재정난에 빠진 위키미디어에 50만달러(한화 약 5억7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부는 세르게이 브린과 아내 앤 보이키치가 함께 설립한 브린-보이키치 재단을 통해 전달됐다.
위키피디아(한국명 위키백과)를 운영하는 비영리 재단 위키미디어는 지난 8월부터 경영상의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그러던 중 재정상태가 심각해지자 지난주부터 홈페이지에 공식적으로 호소문을 올리고 모금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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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웨일즈 위키미디어 재단 창립자는 “우리는 타 인터넷 서비스 업체와 비교해 서버와 인력이 부족하다”며 “위키피디아를 지키고 유지할 수 있는 만큼 기부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위키미디어는 누리꾼들로부터 받은 기부금을 서버 관리, 개발, 인력 관리 등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키피디아는 지난 2001년 시작된 온라인 백과사전으로 전 세계 200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