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앱 '애드라떼',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

일반입력 :2011/11/18 11:10    수정: 2011/11/18 11:20

김동현

모바일 유행에 민감한 강남 엄마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바로 스마트폰 모바일 광고 ‘애드라떼’가 그것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앱디스코 (대표 정수환)에서 개발한 모바일 광고앱 애드라떼가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다는 주부 유선영㉛씨는 최근 동창의 추천으로 애드라떼를 받았다. 광고를 보고 광고 수익의 일부를 적립금 형태로 받을 수 있다는 애드라떼로 매일 커피 한잔 정도의 돈을 번다는 친구의 설명을 듣고 나서다.

유선영 주부는 “처음 몇 번은 호기심에 했지만 이후에는 자신의 광고 적립금이 쌓이는 것을 보고 버릇처럼 접속하게 됐다. 요즘에는 거의 매일 하다시피 할 정도”라고 말했다.

애드라떼는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는 모바일 광고 애플리케이션이다. 이용자가 애드라떼를 통해 광고를 보면 광고 수익금의 일부를 적립금 형태로 받아 현금으로 출금하거나 기프티콘이나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층에게는 높은 적립금은 물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여러 형태로 변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환급기능을 이용해 출금된 현금이 2억 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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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애드라떼는 현재 약 1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했으며, 약 100여 개의 광고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이중 20~30대 사이 이용자들에게는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애드라떼 관계자는 “최근 적립금을 모아 화장품을 사거나 아이들 간식을 사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며 “애드라떼는 단순히 광고를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회원들의 일상생활을 바꾸는 유용한 도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