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아이폰4S 액세서리

아이폰4S 출시로 액세서리 시장이 다시 분주해졌다. 워낙에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잡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말까지 나온다. 결코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까닭에 소비자들은 액세서리 하나 조차 꼼꼼히 비교해서 사는 경향이 강하다.

액세서리는 크게 케이스, 액정보호필름, 거치대 등이 인기다. 이중 액정보호필름은 철저하게 기능성 위주로 선택된다. 반면 케이스나 거치대는 디자인이 무엇보다 중요한 선택 요소다. 동일한 디자인의 스마트폰에 나만의 개성을 담아 꾸미고 싶어하는 욕구 때문이다.

아이폰4S 출시를 맞춰 최근 출시된 아이폰 및 아이패드 이색 액세서리를 알아봤다.

■얀터치 블랙다이아몬드 독

거창한 디자인의 이 제품은 아이폰4, 4S는 물론 아이폰3GS까지 쓸 수 있는 거치대다. 침대 머리 맡에 올려두면 LED가 다양한 색상으로 바뀌는 무드등 역할을 한다. 상단에 파인 홈에 아이폰을 꼽아두면 LED 불이 꺼지고 충전이 이뤄진다.

이 제품이 돋보이는 이유는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앱을 구동시키면 아이폰의 화면을 통해 다양하고 신기한 빛깔을 낸다. 플라즈마, 브레스, 레인보우, 라이트닝, 프레임 등 다섯가지 패턴이 존재한다. 뿐만아니라 음악, 알람, 수면 등 그야말로 침실용 거치대로 손색이 없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별도의 전원을 사용하지 않고 내부 공간의 공명을 이용해 소리를 2배로 증폭시켜 주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이다.

■넥스트베이스 아이패드2 액티브 카마운트

뒷자석에 아이패드를 장착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아이들이 좋아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부모는 편안하게 운전에 집중할 수 있다.

차량 제품의 가장 큰 문제는 안전이다. 넥스트베이스 아이패드2 액티브 카마운트는 유럽서 차량 충돌 안전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이다.

튼튼한 금속 고정대를 통해 전원 연결이 돼 배터리가 소진될 염려가 없고, 미려한 디자인으로 자동차 내부 인테리어를 망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자체 장착된 USB포트에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메모리카드를 연결할 수 있어 편리하게 가족 사진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쓸만하다.

■아트뮤 정전식 터치 장갑

지난해 겨울 막대 소시지로 아이폰을 조작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정전식 조작이 가능한 장갑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문제는 이러한 장갑이 장갑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지 않다는 점이다. 보온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