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가 2012년 사업확장을 위해 자회사를 설립은 물론 미국과 일본 내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기존 유통사업 강화를 위해 자회사인 지란지교에스앤씨(대표 남권우)를 설립해 개인정보보호 및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방지 솔루션을 기반으로 본격 사업을 시작했다. 자회사는 지란지교소프트의 보안사업부문 내 일부 영업조직을 분리시켜 설립한 솔루션 유통전문기업이다.
지란지교에스앤씨에서는 ▲개인정보 유출입 방지 솔루션 ‘PC필터’와 ‘웹필터’ ▲DB암호화 접근제어 솔루션 ‘시큐어DB'와 ’페트라‘ ▲좀비PC 탐지치료 및 DDoS공격 방어 모의 시뮬레이션 장비 등이 제품 유통을 통해 솔루션 구축부터 사후관리까지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꾸준히 해외시장을 노크해왔던 지란지교소프트는 일본과 미국내 현지 법인도 설립했다. 이 회사 해외사업의 전략적 거점인 일본시장에서는 기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뛰어넘어 현지 유통되고 있는 자사 제품의 기술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법인에서는 기존 자사 제품들과 국내 좋은 소프트웨어를 유통뿐 아니라 일본 현지시장에 맞는 제품들을 추가 개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
세계 최고의 시장이자 높은 진입 장벽을 가진 미국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초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모바일 문서 탐색 솔루션 ‘다이렉트 리더’를 선두에 내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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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중장기 목표 중 하나인 2014년 세계 100대 SW기업이 되기 위해 해외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해외법인 설립을 통해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은 물론 보다 공격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 대표는 “지금까지 상품성은 있지만 유통력 부족으로 시장에 알려지지 못한 보안 솔루션을 발굴해 벤처기업들의 길잡이 역할도 해나가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