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이 개방과 협력을 내세워 글로벌 파트너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 사장은 16일 홍콩서 열린 모바일아시아콩그레스(MAC) 행사에서 ‘IT 급변기 생존 방안(Surviving the Change)’이란 주제로 연설했다. SK플래닛 출범 배경과 스마트폰 시대에 맞는 생태계 구축 노력이 주 내용이다.
그는 “스마트 디바이스는 IT산업의 경계를 해체하고 새로운 변화와 경쟁을 이끈 핵심 드라이버”라며 “이러한 경쟁 구도의 가장 중요한 영역은 모바일이고 모바일의 승자가 미래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데이터 트래픽의 폭발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텔레콤이 수익화하지 못하는 영역은 엄청난 성장 기회 영역”이라며 “이러한 생태계에서 강자가 되기 위해서는 플랫폼 사업자로의 혁신이 필요하고 이러한 혁신은 고객을 중심으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플래닛 출범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플랫폼 사업자로서 SK플래닛은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하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민첩한 기업문화를 통해 국내외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와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개방과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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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우 사장은 플랫폼 개방과 확장 가능성에 대해 최근 1천만 가입자를 돌파한 애플리케이션 마켓 ‘T스토어’의 성장을, 도전과 혁신에 대해서는 스마트폰 기반 N스크린 미디어 플랫폼인 ‘호핀’의 가능성을 각각 예로 들었다.
그는 “모바일이 가져오는 새로운 변화에 엄청난 기회가 있을 것이고 오늘의 승자가 내일의 승자라고 장담할 수 없다”며 “중요한 것은 내일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