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싸이월드?...SK플래닛 “시너지 내보자”

6개 계열사 R&D 시너지 창출 위한 ‘Tech Day’ 개최

SK플래닛이 플랫폼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필요한 기술기반 확보를 위해 자회사의 보유기술 역량을 모으고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 한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27일 SK컴즈·커머스플래닛·팍스넷·로엔·TMK 등 5개 자회사의 300여명의 R&D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크데이(Tech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를 통해 오픈플랫폼 기술, HTML5, 대용량 데이터 처리기술, 모바일 차량 관제 기술 (MIV), T맵, N스크린 기술 등 SK플래닛이 보유한 기술과 싸이월드, 오픈마켓 광고시스템, 방송플랫폼기술 등 자회사가 보유한 기술이 연계될 수 있도록 공개해 다양한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SK플래닛은 “N스크린 서비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네이트와 호핀 서비스를 결합해 제공한 것처럼 R&D역량이 교류된다면 T맵기반의 싸이월드 같은 다양한 서비스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플래닛은 보유기술의 고도화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해 매 분기 정기적으로 테크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2015년까지 전 구성원의 60%정도로 R&D 인력의 구성비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상생혁신센터’와 ‘T아카데미’ 등 개방형 생태계 육성시스템을 강화해 외부 개발사 및 개인 개발자를 지속적으로 교육하는 플랫폼 기술 육성정책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