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 가입자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T맵은 지난 2002년 2월 18일 탄생한 휴대폰 교통정보 안내 서비스 ‘네이트 드라이브’에 위치기반 서비스를 탑재한 모델이다.
서비스 초기 당시로는 획기적인 ‘무선인터넷 기반 목적지 안내 및 정보검색’을 제공하면서 ‘텔레매틱스’라는 새로운 사업분야를 개척했다. 이후 단말기, 제조, 정보제공 등 국내서만 수 십여 관련 업체가 참여해왔다.
이에 따라 IT 분야 신성장 동력은 물론,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T맵이 일조해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T맵의 핵심 경쟁력은 10년 간 축적한 방대한 교통정보와 시간, 날씨 등을 고려한 ‘경고 추천 알고리즘’으로, 가장 빠른 길과 오차범위 5분 내외의 예상도착시간을 제공한다.
최근 기준 매월 1회 이상 T맵을 이용하는 고객 수는 현재 월 420만 명이며, 월 3천만회 이상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한달 동안 T맵이 안내한 거리는 총 9억Km로 지구 약 2만2천500바퀴를 도는 거리이며 1회 평균 약 40Km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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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은 출시 이후 휴대전화 기반의 애프터마켓(After Market)외에도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외 자동차제조업체와 협력하여 비포마켓(Before Market)에도 전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주식 SK플래닛 서비스플랫폼 BU장은 “T맵이 1천만 가입자를 돌파했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대표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는 뜻”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모든 국민들을 대상으로 차별 없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