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이 IBM에 107억달러를 투자했다. IT에 투자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던 투자 귀재의 이례적인 행보로 주목된다.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워렌 버핏은 자신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3월부터 107억달러를 들여 IBM 주식 640만주를 매입했다. 이는 IBM의 지분 5.5%에 해당하는 양이다.
그는 기업내 숨겨진 가치에 기반해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IT분야 등 기술주 투자는 거의 하지 않았다. 오랫 동안 빌 게이츠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오면서도 MS 주식을 사지 않았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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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은 IBM은 이미 2015년까지 중기 로드맵을 구축하고 많은 일들을 해왔다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IBM이 자신의 주식 매입에 대해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