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특별취재팀>“페이스북 이후 소셜게임의 미래는 모바일에 답이 있다.”
지난 11일 지스타2011 소셜게임 세미나에서 강연자로 나선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는 “플랫폼이 다양화되고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셜게임의 미래를 두고 많은 예측이 있다”면서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이 대표는 “기존 웹게임이나 플래시 미니게임이 페이스북을 만나면서 소셜게임으로 진화했다면 지금의 스마트폰 환경은 소셜게임이 기존의 피처폰 게임들을 흡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안겨준다”고 말했다.
특히 2천만대 보급을 넘어선 스마트폰이라는 인프라를 기반으로 휴대성과 터치UI 등으로 인한 쉬운 조작법, 국내 이용자에게는 익숙한 부분유료화 시스템이 더해져 개발사에게는 더 편리한 사업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설명이 덧붙었다.
그는 티스토어 게임센터, 카카오링크, 게임빌 라이브, 컴투스 허브 등 다양한 국내 모바일 소셜그래프API가 등장하는 것 또한 모바일 소셜게임의 성공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했다.
성공사례로는 JCE의 모바일 SNG ‘룰 더 스카이’ 등을 꼽았다. 룰 더 스카이는 최근 일일 접속자 30명을 달성, 월 9억 매출을 올린다고 알려져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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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역시 시장 흐름을 놓치지 않고 모바일 소셜게임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200만 이용자를 보유하고 싸이월드 앱스토어에서 1년 넘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쿠아스토리’를 모바일 버전으로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선데이토즈의 킬러 타이틀을 잇따라 모바일로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