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내년 일자리 1만3천개 만든다

일반입력 :2011/11/13 14:54

정현정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013년까지 추진할 100대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실행계획과 소요재원을 반영한 방송통신기본계획을 확정해 11일 발표했다.

지난 7월 2기 위원회 정책방향 발표 이후 과제 발굴과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마련된 기본계획은 ▲글로벌 ICT 허브 코리아 실현 ▲스마트 생태계 조성 및 신산업 창출 ▲디지털 선진방송 구현 ▲방송통신 이용자 복지 및 정보보호 강화 등 4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방통위는 유무선 데이터 트래픽 폭증에 대비해 기가인터넷 상용화, 차세대 이동통신망 구축, 모바일 광개토 플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망 중립성 정책방향 등 새로운 인터넷 이용원칙을 정립하고 미래인터넷에 대한 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초고화질TV, 초대용량 무선전송 기술 등 차세대 원천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선제적 표준화를 통해 특허분쟁에 대한 대응역량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스마트 생태계 조성 및 신산업 창출과 관련해서는 클라우드, 사물지능통신, 3D 방송, 근접통신(NFC) 등 7대 스마트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C(콘텐츠)-P(플랫폼)-N(네트워크)-T(기기) 업계간 혁신적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디지털 선진방송 구현을 위해서는 방송 소유·겸영규제 개선 등 글로벌 미디어 기업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통합방송법 제정, 방송평가 및 편성제도 개선 등 방송규제를 합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콘텐츠 인력양성, 시청자미디어센터 연계 지역콘텐츠 제작인력 양성 등 콘텐츠 제작인력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광고편성?운용규제 개선 및 스마트광고 활성화를 통해 광고시장 규모를 10조원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2012년까지 방송의 디지털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영방송 재정기반 선진화, 방송프로그램 품격 제고 등을 통해 고품격 청정 공영방송을 구현할 계획이다.

방송통신 이용자 복지와 정보보호도 강화된다. 우선 신규 기간통신사업(WiBro) 허가, MVNO(재판매) 및 선불요금제 활성화 등을 통해 통신요금 부담을 지속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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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통신중계서비스 제공, 장애인용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 개발, 시청자미디어센터 활성화, 인터넷전화 요금감면 등 저소득층·소외계층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방통위는 기본계획 시행에 따라 2013년 방송통신산업 생산이 184조원으로 증가하고 젊은 층이 선호하는 일자리 1만3천개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