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시청 점유율 조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올리기 위해 패널가구 규모를 늘린다.
방통위는 11일 전체회의서 방송사업자의 텔레비전 방송채널 시청점유율 조사를 위한 ‘2012년 시청점유율 조사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은 올해 3천250가구 규모인 패널을 내년 3천5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조사의 전국 대표성 제고를 위해 조사 지역 선택과 관련해 기준을 강화했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DMB에 대한 정규조사 전에 조사 결과의 통계적 유의성 등을 검증하기 위한 사전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스마트 미디어를 통한 텔레비전 시청행태 조사 방안도 마련한다.
이번 조사 기본계획 확정에 따라 조달청 입찰 등을 거쳐 내달 중 조사기관을 선정,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시청점유율 조사에 나선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조달청 입찰 등을 거쳐 내달 중 조사기관을 선정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시청점유율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용일 방통위 미디어다양성추진단 과장은 “시청점유율 조사 결과는 방송의 여론 다양성 보장을 위해 지난해 방송법에 새로 도입된 시청점유율 제한 규제의 근거 자료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