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특별취재팀>넥슨모바일(대표 임종균)은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11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 언리얼엔진을 활용한 3D 모바일게임 ‘컴뱃암즈:좀비(Combat Arms: Zombies)’를 공개했다.
임종균 넥슨모바일 대표는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모바일게임의 진화를 시작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이 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며 “현실감있는 공포를 모바일게임을 통해 느낄 수 있으며 차별화된 난이도로 수준에 맞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게임은 이미 유럽, 북미, 브라질 등 세계 곳곳에 수출된 게임성을 인정받은 넥슨 온라인게임 ‘컴뱃암즈’를 소재로 해 개발됐다.
이용자가 게임 속 주인공인 군인이 돼 군사 작전 중 고립된 폐쇄 지역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들로부터 공격을 받는 중에 생존을 위한 전투를 벌인다는 것이 기본 스토리다.
다양한 공격스타일과 특성을 지닌 괴물들의 등장과 한정된 공간에서 구조대가 올 때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시나리오가 긴장감 넘치는 전투의 재미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수부대와 좀비의 박진감 넘치는 대결, 좀비로 변해가는 특수 부대원들의 모습을 고퀄리티의 3D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묘미다.
특히 공포감을 불러 일으키는 좀비 디자인과 게임 내 예측 불가능한 적들의 공격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연출했단 설명이다. 실존하는 계열별 총기 및 다양한 무기도 구현돼 현실감을 더했다.
이날 질의응답에 참여한 이영문 선임연구원은 “언리얼은 훌륭한 엔진이지만 아무래도 온라인에 최적화되어 있다보니 모바일에 적용하는데 어려움도 있었다”며 “이를 조율하면서 이용자가 휴대상황에서도 PC에서 느낄 수 있었던 호쾌함을 어떻게 느낄 수 있는가를 구현하는 것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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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원작의 파이어팀을 이식하고 다섯가지 컨트롤, 다양한 좀비 모드, 무기 체계 등 풍부한 콘텐츠를 추가해 재미를 보강했다”고 덧붙였다.
이 게임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슨모바일은 오는 13일까지 지스타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아이패드와 아이폰, 갤럭시탭을 이용한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