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문화재단, 영·호남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 선정

일반입력 :2011/11/07 20:32    수정: 2011/11/07 21:02

전하나 기자

게임업계 자발적 기부로 만들어진 게임과몰입 치료센터가 서울·경기지역에 이어 영·호남지역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지역별 전문기관 선정으로 게임과몰입 상담·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 폭이 한층 넓어졌다.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은 영호남 지역에서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를 운영 담당할 전문 기관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동아대학교의료원 공동 참여)과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전북대학교 의료원 공동 참여)을 각각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재단 측은 지난달 4일부터 14일까지 영호남 지역에 위치한 공공 또는 민간 전문기관 대상으로 각 지역별 1개씩 총 2곳의 기관을 공개 모집했다.

관련 분야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2개 기관은 게임과몰입 관련 상담 업무와 함께 각 지역의 정신과 관련 의료 기관과 연계해 전문 상담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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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게임과몰입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재단은 선정된 기관 운영과 관련 향후 1년간 각 3억씩 총 6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게임문화재단 관계자는 “서울 소재 중앙대병원에 이어 영호남 각 지역별 1개씩의 기관을 추가로 선정하게 됐다”며 “총 3개 기관이 협력해 게임과몰입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