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확산이 거침없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 창업자 주커버그의 주가 역시 하늘 모르고 치솟는 모양새다.
美 씨넷은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9위에 올랐다고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주커버그는 27세로 최연소 ‘영향력 있는 인물’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씨넷의 크리스 매티시치크는 “해당 결과는 전 세계에서 주커버그를 막을 사람이 8명밖에 없다는 의미”라고 분석하면서도 당분간 주커버그의 상승세에 제동을 거는 인물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매티시치크는 “영향력 1위로 선정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그에 대해 호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며 “그들은 함께 저녁 식사를 한 적도 있는 사이”라고 말했다.
주커버그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8명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빌 게이츠, 압둘라 빈 압둘 아지 알 사드 사우디아라비아 왕, 교황,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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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故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은 팀 쿡 애플 CEO는 58위, 세르게이 브린, 래리페이지 구글 공동 창업자는 공동 30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의 로빈리 CEO도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37위에,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38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