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콘스토어, 후지쯔와 글로벌 리셀러 계약 체결

일반입력 :2011/11/04 10:39

김효정 기자

데이터 보호 기업인 팔콘스토어는 4일 후지쯔와 스토리지 가상화 시장 확대를 위해 글로벌 리셀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기종 스토리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가상화 환경을 구축할 때, 기존의 구형 스토리지 투자분 보호와 원활한 데이터 통합·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후지쯔가 팔콘스토어의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인 'NSS(Network Storage Server)'를 자사 고객에게 공급하고자 결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팔콘스토어 측은 "후지쯔가 고객들이 느끼고 있는 이러한 현실적 어려움에 NSS가 이상적인 해결책이라 판단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SS v7은 VM웨어의 최신 스토리지 관리 기능인 VAAI(vStorage APIs for Array Integration)를 기존 스토리지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기업은 가상화 추진시 최신 스토리지 도입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VAAI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스토리지나 저가형 스토리지에 대한 기존 투자분까지 보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NSS v7은 재해복구(DR) 자동화 기능인 리커버트랙(RecoverTrac)과 원격지 복제 기술들을 기본적으로 포함하고 있어 가상 스토리지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호까지 보장한다. 그 결과 기업은 기존 투자분을 보호하는 가운데 스토리지 가상화 환경 아래 안전성과 신뢰성 높은 가상 SAN(Storage Area Network)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후지쯔는 팔콘스토어의 NSS를 자사 x86 기반 서버인 프라이머지와 함께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제품화했다. 그리고 이 어플라이언스를 자사의 이터너스(ETERNUS) DX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과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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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휴와 관련해 후지쯔 스토리지 시스템 사업부 히토시 마츠시마 수석 부사장은 "팔콘스토어의 기술은 후지쯔 이터너스 DX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의 활용성을 더욱 높여줄 뿐아니라 최신 기술이 집적된 후지쯔의 스토리지로 고객들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하는 과정을 간소화시켜 준다"라고 말했다.

한편 팔콘스토어는 11월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후지쯔 포럼 2011 행사에 스폰서로 참여해 전시 부스에서 NSS를 참관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