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콘, 빅데이터 시대 '종합 솔루션' 제시

데이터보호 전제품 v7 업그레이드

일반입력 :2011/09/27 12:31    수정: 2011/09/27 13:37

김효정 기자

올초 '서비스 기반의 데이터보호(SoDP)' 데이터보호를 재정의한 이후, 팔콘스토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증거로 전 제품군을 업그레이드했다.

임병혁 팔콘스토어코리아 대표는 27일 v7 제품군 발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자사 제품군 업데이트를 통해 빅데이터 시대를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v7 제품군 발표는 팔콘스토어가 주창해 온 데이터보호(Data Protection)의 개념을 재정의 하는 시도의 일환이다. 임 대표는 v7 제품군 발표는 클라우드 컴퓨팅, 가상화 환경의 확대, IT 기기의 소비재화에 따라 빅데이터 시대의 도전과 한계를 어떻게 넘어설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팔콘스토어가 제시하는 빅데이터 환경에서의 데이터보호 해법은 각각의 제품 차원의 해결책이 아니다.

데이터 중복제거를 통한 백업 최적화 솔루션인 VTL/FDS, 데이터보호 솔루션인 CDP, 네트워크 스토리지 서버인 NSS 등을 SoDP 개념에 입각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는 접근법이다.

즉, 전통적인 테이프 백업이나 데이터 복제 중심의 재해복구가 아닌 '클라우드'에 적합한 방식으로 데이터보호를 정의한 것이다.

임 대표는 빅데이터 시대를 위한 종합 솔루션으로써 갖추어야 할 고품질, 신뢰성, 확장성 등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 제품군을 v7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금융권에서 발생한 해킹 이슈로 기업의 데이터 가치가 얼마나 높은지 드러난 바 있다. 데이터 손실에 따른 사회·경제적 파장이 얼마나 큰지 체감할 수 있는 사건이었다.

이에 따라 팔콘스토어는 SoDP 기반의 데이터보호 솔루션으로 차세대 데이터보호 체제를 정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v7이 이를 지원해 주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v7의 특징 살펴보니...

차세대 데이터보호를 위해 변화된 v7의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VTL/FDS v7'은 성능과 확장성에서 개선을 했다.

VTL v7은 시간당 30TB까지 백업을 받고 중복제거를 할 수 있다. 또한 1PB의 중복제거 저장 공간을 지원해 지점이나 해외지사 등에 분산된 이기종 스토리지 장비에 담긴 데이터를 최대 20PB까지 단일 지점에서 통합·처리할 수 있는 확장성을 제공한다.

또한 이는 FDS v7과 통합돼 블록 데이터와 파일 데이터 중복제거를 모두 수행할 수 있어, 모든 데이터를 중앙에서 백업할 수 있게 됐다.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데이터보호 솔루션 CDP v7은 RTO(Recovery Time Objective)와 RPO(Recovery Point Objective)를 줄여준다. 하나의 볼륨 당 복구포인트(스냅샷)를 1천개까지 잡을 수 있다. 기존 255개에서 4배 늘은 것으로 복구포인트 주기를 다양하게 두어 RTO, RPO를 작게 가져가는 효과가 있다. 복구포인트가 많아지면 기업은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다. 이외에 CDP v7은 원격지 복제 속도를 기존 대비 300% 개선했다.

마지막으로 가상화 환경에 맞는 네트워크 가상화 스토리지 서버인 'NSS v7'은 데이터보호의 범주를 물리적 환경에서 가상화 환경까지 매끄럽게 이어주는 쪽으로 발전했다고 회사는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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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S v7은 고객이 저가형 스토리지 활용 가치를 높여준다. 또 VM웨어의 스토리지 관리 기능인 VAAI를 지원하지 않더라도 기존 스토리지 환경 상에서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다.

임 대표는 현재 동종업계에서 팔콘의 SoDP 개념을 쫓아오고 있다. 이제 백업이라는 단어 보다 데이터보호에 더 주목한다며, 이번 v7 제품 출시 후 더욱 적극적으로 데이터보호 시장을 선도하며 공략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