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 한국 예약사이트 먹통 소동

일반입력 :2011/11/04 10:29    수정: 2011/11/04 10:47

김태정 기자

애플 아이폰4S 예약 가입자를 받는 SK텔레콤 사이트가 접속자가 몰려 한때 먹통이 됐다. KT 역시 예약 가입자 1만명을 15분 만에 모으는 등 아이폰4S 인기를 드러냈다.

SK텔레콤과 KT는 4일 자정 아이폰4S 예약 가입 사이트를 열었다. SK텔레콤 사이트는 가입 신청자가 폭주해 오전 2시10분까지 서버가 다운됐다.

SK텔레콤 측은 “서버 용량을 시간당 20만명으로 설정해 놨는데 그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려 불편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KT는 휴대폰 문자 ‘##4545’번으로 예약 신청한 기존 아이폰 가입자 선착순 1만명에게 아이폰4S 개통 우선 차수를 부여하는 이벤트가 15분 만에 마감됐다.

이날 아침 두 회사의 전국 오프라인 매장들도 아이폰4S 예약 가입자 모으기를 시작했다. 예약가입을 먼저 신청할수록 아이폰4S 출시일인 11일부터 빨리 개통 가능하다.

KT 아이폰4S 출시 가격은 용량별로 16GB 81만4천원, 32GB 94만6천원, 64GB 107만8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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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약정으로 월 4만4천원 요금제 ‘i-라이트’ 가입시 제품 가격은 16GB 26만4천원, 32GB 39만6천원, 64GB 52만8천원이다.

SK텔레콤은 이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