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은 ‘올레톡’ 3G 데이터가 공짜

KT, ‘올레톡 청소년 데이터무료’ 프로모션

일반입력 :2011/11/03 10:05

정현정 기자

KT는 청소년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3G 데이터 통화료 없이 모바일 메신저 ‘올레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올레톡 청소년 데이터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10대 청소년을 위한 스마트폰 요금제 아이틴(i-teen)과 알스마트 190·240·340·440 요금제 가입자가 올레톡을 이용할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내년 1월 말까지 3개월 간 3G 데이터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올레톡은 스마트폰으로 채팅·카페·소셜허브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커뮤니케이터로 현재 2만개가 넘는 카페가 생성돼 있다. 청소년들도 학습, 정보공유, 학내 동아리 활동에 활용이 가능하며 친구와의 무료 대화도 가능하다. ‘내폰피’ 기능을 이용하면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동시에 글을 올릴 수 있다.

무료 프로모션이 종료되면 올레톡 사이트에서 팝업 안내와 SMS를 통한 개별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과금이 진행돼도 청소년요금제 가입자는 데이터 상한 서비스 3천원과 1만원 중 택일해 무조건 가입하도록 돼있어 데이터통화료가 최대 1만원 이상은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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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배 KT 전략앱개발담당 상무는 “올레톡에는 타 SNS에는 없는 카페 폐쇄이용자그룹(CUG·Closed User Group)기능이 있어 비공개 커뮤니티를 통해 원하는 친구들끼리의 대화나 정보공유가 더욱 손쉽고 편리하다”며 “올레톡이 손안의 실시간 학습 커뮤니티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청소년 데이터 무료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프로모션을 기념해 청소년 스마트폰 요금제 가입고객 중 11월 한 달간 올레톡을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용 일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남양우유와 버거킹세트 등을 기프티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