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용 오페라 미니6.5 공개

일반입력 :2011/11/03 09:11    수정: 2011/11/03 09:38

오페라 미니 6.5 버전이 안드로이드판에 이어 아이폰, 아이패드용으로 나왔다.

개발사 오페라소프트웨어는 iOS 단말기 말고도 블랙베리, 심비안S60, 자바기반 휴대폰에서 돌아가는 오페라 미니 6.5 버전을 내놓았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가운데 심비안S60 단말기는 오페라 모바일 11.5 브라우저도 쓸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안드로이드용 오페라 새 버전을 내놓을 때처럼 단말기 사용자가 자사 브라우저로 웹서핑을 할 때 데이터 통신량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를 쓰면 데이터 이용량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고 배터리 소모량도 아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드로이드용 오페라 모바일 11.5 버전과 오페라 미니 6.5 버전은 지난달 중순 개발사가 노르웨이 본사에서 진행한 '업노스웹' 컨퍼런스를 통해 먼저 공개됐다. 이 브라우저에는 데이터 사용량을 추적할 수 있는 '데이터 카운터' 기능이 포함돼 있었다.

브라우저 사용자는 데이터 카운터 기능을 통해 전체 데이터 사용량과 일시적인 사용량을 알아볼 수 있다.

단 오페라 미니는 데이터사용량과 배터리소비를 줄일 수 있는 압축 기능이 항상 켜진 상태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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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미니는 오페라소프트웨어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를 통해 브라우저 사용자가 찾아들어가는 웹페이지를 압축된 정보로 전해 준다. 덕분에 성능이 떨어지는 일반 휴대폰 브라우저에서 지원되지 않는 일반 웹사이트 화면 보기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달리 오페라 모바일은 압축 기능을 꺼놓을 수 있다. 이는 PC용 오페라 브라우저에 들어가는 '오페라 터보' 기능과 비슷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