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인류 당면 과제 해결할 기술은?"

일반입력 :2011/11/02 13:52

송주영 기자

KAIST(총장 서남표)는 3~11일 KAIST KI빌딩 퓨전 홀에서 ‘2011 EEWS(Energy, Environment, Water, Sustainability)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네번째를 맞는 EEWS 국제학술대회는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어떤 혁신기술로 해결할 것인가’와 ‘문제 해결을 위해 다학제적 연구, 교육시스템을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를 토론하는 자리다.

11개 세션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생명과학 ▲인공광합성 ▲수자원 과학기술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는 화학분야 권위자인 오마르 야기 UCLA 화학과 교수도 행사에 참가한다. 야기 교수는 전 세계 화학자 중 논문 인용횟수가 두번째로 많다. 유기·무기 소재의 결합을 통한 결정성 MOF(Metal-Organic Framework)분야 개척자다. 생물화학분야 전문가로는 존 우들리 덴마크 공과대학 화학, 생물화학공학과 교수가 참가한다. 존 우들리 교수는 약물·화학물·연료 등을 공해 없이 생산하기 위해 효소, 화학촉매를 이용해 새로운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2009년에는 영국 왕립공학아카데미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킴담 존센 덴마크 공과대학 화학 및 생화학과 학과장, 윌리엄 고다드 칼텍 교수, 요시마사 와타나베 호카이도 대학 교수, 로버트 허긴스 스탠포드 교수 등 6개국 35명 국내·외 산업계 , 학계 전문가들이 행사를 위해 모였다.

학술대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EEWS 정책, 연구현황이 발표될 예정이다.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처한 현 상황을 어떤 정책과 신기술로 해결할 지 학계의 관심이 쏠린다.

EEWS란 에너지 고갈, 환경오염, 물부족, 지속성장 가능성 등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글로벌 이슈의 해결을 위해 KAIST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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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 KAIST EEWS 기획단장은 “학술대회가 EEWS 연구결과를 종합한 최신 기술 교환의 장”이라며 “교수, 학생, 관련업체 종사자가 미래 녹색, 환경기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크숍 일정, 프로그램, 등록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