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취약계층에 ‘T스마트 러닝’ 무상 지원

일반입력 :2011/11/02 10:19    수정: 2011/11/08 09:44

정현정 기자

SK텔레콤이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전국의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T스마트러닝’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2일 을지로 본사에서 1318해피존 소속 학생과 한국아동청소년 그룹홈 협의회 소속 학생 등 전국 28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월 5만원 상당의 ‘T스마트러닝’ 과정과 태블릿 기기 160여대 등을 2년간 무상 제공하는 전달식을 열었다.

SK텔레콤은 지역 청소년 센터 등 교육시설에 T스마트러닝 프로그램을 공급해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정부의 교육격차 해소 정책에도 일정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1318 해피존을 운영하는 부스러기 사랑나눔회 이은경 부장은 “사교육비 부담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양질의 교육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취약계층의 교육 격차 및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를 개최하고 2006년부터 부스러기 사랑나눔회와 함께 청소년 전용 지역아동센터 1318해피존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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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SK텔레콤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Sunny)를 통해 매년 지역아동센터 1천2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학습· IT∙예체능 교육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유항제 SK텔레콤 CSR 실장은 “사교육 증가로 인해 교육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요즘 취약계층 학생들에게T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성적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층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