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계열, 제주 세계7대경관 선정 후원

일반입력 :2011/10/31 16:36    수정: 2011/10/31 16:58

전하나 기자

엔엑스씨(대표 김정주)와 넥슨네트웍스(대표 정일영)는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기원하며 투표 마감 열흘 앞인 31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후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은 스위스 비영리 재단인 ‘뉴세븐 원더스(The New7wonders)’ 주관 하에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전세계인들의 문자, 전화, 인터넷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대한민국의 제주도 이외에도 이스라엘의 사해, 북아메리카의 그랜드 캐년 등 전 세계 28개 지역이 후보군에 올라있다.

양사는 2천800만 명의 국내 이용자를 보유한 넥슨포털과 미국과 유럽 등 넥슨컴퍼니 글로벌 사이트를 통해 캠페인을 홍보하고 넥슨네트웍스로 유입되는 일일 4천 건에 달하는 고객문의 ARS의 음성 안내를 통해서도 투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 같은 홍보활동을 바탕으로 넥슨네트웍스와 엔엑스씨는 각각 10만 건씩, 총 20만 건(3300만원 상당)의 7대 경관 투표를 기탁했다. 또한 자사가 보유한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도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홍보하기로 했다.

투표에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넥슨포털 혹은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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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넥슨네트웍스 대표는 “지난해 제주로 본사를 이전한 제주 기업으로서 2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이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캠페인을 통해 제주의 세계 7대 경관 선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넥슨네트웍스는 지난해 12월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엔엑스씨는 보다 앞선 2009년 3월 제주도로 본사를 옮겨 문화카페인 ‘닐모리동동’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사업과 디지털 박물관 등 신규 사업 기획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