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안철수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 사임 요청을 수리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서울대 측은 교수직은 계속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사임 배경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최근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박원순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한 이후 세간에서 제기된 지적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최근 경기도 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은 그가 공무원 신분으로 정치 중립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며 예산 삭감을 예고하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사임 이후로 본격적인 정치활동에 돌입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특히 내년 대선에서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떠오르며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못지 않은 지지율을 얻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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