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비타폰(PS비타폰)제작을 위한 포석.'
소니가 에릭슨과 합작으로 운영해 오던 소니에릭슨 지분을 100%확보한다고 밝힌 27일 발표의 배경에 플레이스테이션비타폰(PS비타폰) 출시전략이 숨어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씨넷은 27일 소니가 소니에릭슨 주식 50%을 14억7천만달러에 인수해 단독으로 스마트폰 사업을 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이같은 분석과 전망을 내놓았다.
보도는 그 근거로 27일 내년 2월 출시될 PS비타가 AT&T를 통해 3G버전서비스 될 예정인 점, PS비타에 음성통화 기능만 넣으면 즉시 휴대폰이 된다는 점 등을 꼽았다. 특히 소니가 단독으로 휴대폰사업부에 대한 완전한 통제를 할 수 있게 돼 소니 단독으로 만드는 진정한 플레이스테이션폰(PS폰)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보도는 소니에릭슨이 이전에 내놓은 엑스페리아 플레이를 처음 본 사람이면 누구나 이미 PS비타가 기술적으로, 또는 기능상 휴대폰은 아니지만 누구든지 이것이 진정한 플레이스테이션 폰임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니의 차세대 게임 핸드헬드 단말기인 PS비타는 내년 2월 미국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이 단말기는 현재 음성통화기능은 갖추지 않고 있지만 미국시장에서 AT&T서비스망을 이용한 3G서비스를 지원하는 버전이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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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마트폰시대를 연 아이폰은 점점 더 게임 단말기로서의 파워를 더해가고 있는 형국이다.
씨넷은 소니가 휴대폰과 게임하드웨어를 하나의 단말기에 넣을 수 있는 드문 경험을 가지고 있는 회사인 만큼 이런 강점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