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3세대 ZFS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 출시

일반입력 :2011/10/27 10:58    수정: 2011/10/27 11:00

오라클이 ZFS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하며 넷앱을 정면겨냥했다. 2배 높은 성능에 2배 저렴한 가격을 앞세웠다.

오라클은 엔터프라이즈급 NAS 기능과 오라클 소프트웨어와 결합 가능한 제3세대 오라클 썬 ZFS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를 27일 발표했다.

오라클 썬 ZFS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는 NAS 환경에서 스토리지 분석과 관리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다. 스토리지 분석기능을 이용하면 넷앱 보다 두 배 빨리 스토리지 병목 현상을 파악해 해결할 수 있고 스토리지 관리비용을 36%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이더넷 옵션보다 4배 빠른 인피니밴드를 채택해 데이터 액세스 대기시간을 줄이고 빠른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대표제품인 오라클 썬 ZFS 스토리지 7420 어플라이언스는 SPC-1 벤치마크에서 넷앱 FAS 3270A의 IOPS 대비 절반 비용으로 2배의 성능을 기록했다. SPC1 IOPS당 3달러의 비용으로 13만7천66 SPC-1 IOPS의 결과를 가져온 ZFS 스토리지 7420는 SPC1 IOPS당 7달러48센트의 비용으로 6만8천35 SPC-1 IOPS를 기록한 넷앱 3270A 대비 두 배의 성능을 보였다

오라클의 제 3세대 ZFS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는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풀 기술을 채택해 IOPS 성능을 개선했다. OLTP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웨어하우스에 저장되는 데이터의 수명관리를 위해 오라클의 NAS 시스템을 사용하는 고객은 하이브리드 컬럼형 압축 기능을 통해 10배 혹은 50배 높은 스토리지 효율성을 얻고, 투자 및 운영비용도 낮출 수 있다.

이 제품은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오라클 퓨전 미들웨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통합됐으며, 오라클 VM 과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머신에 최적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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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디스크 드라이브 이외에 300GB 및 600GB 1만5천RPM SAS-2 드라이브를 채택했다.

존 파울러 오라클 수석부사장은 오라클은 고객에게 획기적인 성능개선과 효율성을 제공함에 따라 NAS 시장의 역동성을 단번에 변화시켰다”며 ZFS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는 3세대 소프트웨어와 디스크 드라이브 그리고 하이브리드 컬럼형 압축과 같은 차별화된 기능을 통해 다른 NAS 솔루션 업체들이 구현할 수 없는 업무성과와 원가절감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