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판 기업용 소셜 협업툴 '오라클 소셜 네트워크(OSN)'가 등장했다. 오라클이 기업용 페이스북으로 불리는 세일즈포스의 기업용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채터'에 맞불을 놓는 형세다.
회사는 이달초 오픈월드2011 행사를 통해 소개한 OSN이 기업안팎에서 업무 당사자가 협력 상대를 찾고 의견과 자료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해준다고 26일 밝혔다.
OSN 사용자들은 개인 프로파일, 그룹, 액티비티 피드, 상태 업데이트, 토론 포럼, 문서 공유, 공동 브라우징, 편집, 메신저, 이메일, 웹 컨퍼런스 등을 같은 협업 툴을 사용해 서로 협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OSN은 오라클 퓨전 애플리케이션(OFA),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통합된다. 기존 오라클 소프트웨어 기술을 써온 사용자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정보 수신을 받으면서 비즈니스 이슈를 협업으로 빠르게 해결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여느 소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단말기 환경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서 작동되며 아이패드용 페이스북, 트위터와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보여준다.
공개된 개인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다른 점이라면 기업사용자 환경을 겨냥해 프라이버시, 정보 보호 요구에 대응되는 설계요건을 갖췄으며 감사를 위한 추적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OSN 활용법은 부서별 업무 성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영업팀은 조직 구성, 영업 프리젠테이션 준비, 고객서비스 이슈 해결, 계약 체결, 협력사와의 공동업무, 고객관계관리, 잠재영업가능성 발굴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마케팅팀은 캠페인 기획, 고객 및 협력사 대상 설정, 영업팀과의 협업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인사담당자의 경우 인력 기획, 효과적인 보상체계, 상여 프로그램 계획, 목표 설정, 목표 관리 프로세스 정립에 적용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매니저들은 계획 수립과 요구 변화 관리와 프로젝트 이정표 추적, 업데이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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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N는 개인화된 알람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꼭 눈 여겨 봐야 할 정보에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지난 몇 년 간 가장 큰 변화는 소셜 네트워킹이고 기업은 사람,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 고객을 연결하기 원한다”며 “OSN는 통합된 툴로써,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어떤 단말기로든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