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도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가상화 분야 선도기업 VM웨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VM웨어는 올해 들어 금융권을 중심으로 VDI 고객을 대거 확보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VM웨어는 최근 미래에셋생명의 VDI 구축사업에 ‘VM웨어뷰’ 솔루션을 공급했다. 미래에셋생명은 4천여대 규모의 VDI환경을 고객센터에 구축하고, EMC의 스토리지, 백업 등 IT 인프라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는 금융권 최대 규모로, 일반적으로 금융권의 VDI 구축은 500대 미만이다. VM웨어는 특히 이 금융권에서 시트릭스를 압도하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도 VM웨어의 우위다.
기업은행, 농협중앙회는 VM웨어뷰와 제로클라이언트를 고객센터에 도입했으며, 신한은행은 서버전산실 환경을 VDI로 구현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치과전문센터 업무용 PC를 VDI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블라인드 테스트 등 다각도의 검토를 거쳐 VM웨어의 VDI솔루션을 선택했다. 향후 병원 전체의 진료·간호·치료 업무에 도입할 것을 검토중이다.
■금융권, VM웨어에 강한 신뢰
금융권은 이미 VM웨어 가상화 솔루션으로 서버 가상화를 진행해 온 곳이 다수다. 이들은 VM웨어의 서버 가상화 기술과 VDI기술에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VM웨어코리아의 임경훈 과장은 “오랜 동안 VM웨어가 연마한 서버 가상화 기술이 VDI기술에도 그대로 녹아있다”라며 “안정성, 성능 확장성, 사용 편의성을 고객이 인정한다”라고 설명했다.
VM웨어는 또한 사용자의 장비나 특화 SW 호환성에도 강점을 보인다. 이미 지원이 끊겨 상위 운영체제(OS)에서 작동되지 않는 특정 SW를 일종의 애플리케이션 브로커인 씬앱을 통해 큰 변동없이 VDI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금융권에서 사용되는 특정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을 보장해주는 것이다.
금융권은 정보유출에 대한 방지책으로 VDI를 도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VM웨어의 제로클라이언트 기술은 메인프레임 접속 단말기와 유사해 전원을 누르면 곧바로 VDI환경으로 접속된다.
임 과장은 “단말기에 어떤 OS나 SW가 설치되지 않기 때문에 바이러스나 악성코드 감염 우려가 전혀 없어 정보 유출의 여지를 두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VM웨어가 안정성과 호환성을 강조한다면 시트릭스는 사용자 경험(UX)을 강조한다. 시트릭스의 HDX 플랫폼은 가속을 통해 동영상, 플래시 등을 PC에서 구동하는 것과 같은 수준으로 사용자 경험을 높인다. 네트워크 대역폭 소모도 적어 빠르고 가볍다는 느낌을 준다.
VM웨어 측은 HDX기술에 대해 사용자 단말기가 PC 이외에 스마트폰, 스마트패드로 바뀌면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단말기의 자원 수준에 영향을 받는 것이다.
무엇보다 서버 가상화 확장성은 VM웨어의 강력한 무기 역할을 한다. 임 과장은 “VDI를 도입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전사확대를 목표로 삼는다”라며 “VM웨어 V스피어는 손쉽게 인프라를 확장해 VDI 환경을 손쉽게 확대하도록 해준다”라고 강조했다.
VM웨어는 올해 VM웨어 뷰5를 출시하며 VDI솔루션을 더욱 강화했다. 기존 약점으로 지적됐던 PCoIP 프로토콜의 LAN/WAN 구간 대역폭 소모를 75% 줄여 사용자 경험을 대폭 향상시켰다. 유니파이드 커뮤니케이션(UC)와 3D 그래픽을 지원하면서 성능도 향상됐으며, 통합된 개인 프로파일 관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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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VM웨어는 전 세계 25만여 고객의 IT 효율화를 책임지고 있으며 VM웨어의 가상화 소프트웨어 제품군은 서버 통합, 비즈니스 연속성, 소프트웨어 개발 및 테스팅 환경의 개선, 데스크톱, 클라우드 관리 및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
VM웨어는 v스피어(vSphere), v클라우드(vCloud), v쉴드(vShield), v센터(vCenter), v패브릭(vFabric), 뷰(View)의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VM웨어가 제공하는 가상화를 기술의 구축을 통해 비용 절감, 보안강화, 친환경 IT 환경 구현해 신속한 ROI를 보장하며, 고객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개선하는 등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