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 한국 출시 초읽기…전파인증 신청

일반입력 :2011/10/26 13:54    수정: 2011/10/26 14:30

김태정 기자

애플이 아이폰4S를 이르면 내달 초 한국에 출시한다. 이미 전파인증을 신청한 것이 확인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25일 국립전파연구원에 아이폰4S에 대한 전파인증을 신청했고, SK텔레콤과 KT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전파인증은 해당 제품에 전파교란과 같은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통상 일주일 내 끝난다. 이달 중 아이폰 국내 시판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이폰4S가 전파인증을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SK텔레콤과 KT가 곧 예약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휴대폰 유통가에는 11월 초 아이폰4S 판매를 준비하라는 본사 지시가 내려왔으며, 자체 예약을 받는 판매점들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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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는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 유작이라는 이미지 효과에 힘입어 이달 초 미국 공개 후 사흘 동안 400만대 이상 팔리는 등 인기를 과시했다.

국내서도 지난 2009년 말 ‘아이폰3GS’를 구입한 이용자들의 약정 기간 만료가 눈앞이기에 아이폰4S가 적잖이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아이폰 이용자 약 100만명 안팎이 교체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