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홍수 여파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신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25일 홍완훈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 부사장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 반도체 CIO포럼’ 참석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낸드플래시를 기반으로 한 SSD 수요 확대 등 메모리 시장 반전 요소를 기대했다.
단기적으로는 태국 홍수 피해가 SSD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최근 유통시장 HDD는 주요 제조 기반 시설이 몰린 태국에 홍수 피해가 나자 가격이 오름세로 전환했다.
관련기사
- 삼성전자, 3세대 그린메모리 전략 발표2011.10.25
- 삼성전자, 이라크 아르빌 국제박람회 참가2011.10.25
- 삼성전자, TV 전자상거래 시대 연다2011.10.25
- 삼성전자, 미러팝 레드·화이트 신색상 추가2011.10.25
반면 SSD는 태국 홍수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제조사간 가격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태국 HDD 가격이 오르는 동안 상대적으로 가격 오름폭이 작은 SSD를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그동안 SSD 수요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은 가격이었다. 홍 부사장은 “SSD가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 10~20% 수준까지 올라선다면 가격도 내려갈 것”으로 봤다. 홍 부사장은 “울트라씬 노트북 등 SSD 장착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