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스마트폰 음란물 접속 전면 차단을 추진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SK텔레콤과 내달 중순 경 스마트폰 음란 서비스 접속을 차단할 수 있도록 약관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 같은 음란 서비스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 서버를 둔 것들도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불법 음란사이트 접속을 원천 차단하는 내용으로 방통위와 협의 중”이라며 “이르면 내달 중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8월에도 청소년 보호를 명분으로 스마트폰의 접속률이 높은 해외 음란물 사이트 5곳을 자체 차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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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 등 다른 이동통신사들도 음란물 차단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이미 방통위는 이들 사업자와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
차단 대상 사이트 결정은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중립적 기관을 선정할 전망이다. 한국무선인터넷산업협회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