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블리즈컨2011 이모저모

일반입력 :2011/10/23 08:48    수정: 2011/10/24 14:35

전하나 기자

<애너하임(미국)=전하나 기자>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2011’이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블리즈컨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최신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게임 축제다. 행사 관람객은 역대 최대 규모인 2만6천여명으로 집계됐다.

○…블리즈컨 첫날 오전 9시경 행사장 안팎에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참관객들의 모습

○…오프닝 쇼를 위해 단상에 오른 마이크 모하임 대표와 크리스 멧젠 부사장, 이들은 블리자드 신작에 대한 최신 정보와 깜짝 발표로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팬들은 마치 락공연을 즐기듯 환호했다.

○…행사장 내 마련된 시연장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팬들의 모습. 주최측은 행사장을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 디아블로3 등 블리자드의 게임 섹션별로 나눴다.

○…블리자드 신작 디아블로3에 대한 관심은 현지에서도 뜨거웠다. 팬들은 디아블로3 베타 최신 버전 플레이에 여념 없었고 디아블로1·2·3으로 이어지는 장장 15년간의 역사를 살펴보기도 했다. 블리즈컨2011에선 디아블로3 한정판 구성 내용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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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는 게임 외에도 즐길거리가 즐비했다.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담벼락은 팬들의 글들로 금세 채워졌다. 오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아케이드(Retro Arcade)’과 와우 아레나 토너먼트, 무료 타투도 참관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 이모저모.

○…블리즈컨은 완벽하게 팬들을 위한 축제였다. 이들은 블리자드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본따 만든 조형물에 흥미를 가졌고 직접 코스튬 플레이어를 자처하기도 했다. 이러한 열기에 블리자드는 코스튬 콘테스트를 열어 우승자에게 3천달러를 지급할 정도다. 블리즈컨 2011에선 인기 연예인 에이드리안 커리가 이들과의 인터뷰를 위해 다이렉트TV 리포터로 나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팬들은 블리즈컨을 기억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기념품을 택했다. 인기 있는 제품을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서야하는 것은 물론이다. 각자 취향에 맞는 기념품을 품에 안고 집으로 돌아갈 이들은 또 내년 블리즈컨을 기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