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디자인 최우수상’ 여고생 작품은?

우본, ‘세계우표디자인공모대회’ 심사결과 발표

일반입력 :2011/10/21 17:18

정현정 기자

우정사업본부는 ‘제17회 세계우표디자인공모대회’에서 청소년부문 최우수상에 동일여자전산디자인고 1학년에 재학 중인 정연주양을, 일반부문 최우수상에는 글렌 엠 이삭(필리핀, 31세)씨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희망나눔’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21개국에서 총 5천354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우정사업본부는 미술·우취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주제 표현력, 디자인의 독창성, 우표로서의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연주양은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따뜻하게 감싸고 돕자는 내용을 털모자속의 황금빛 하트로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일반부문 최우수상 글렌 엠 이삭씨의 작품은 미래의 희망인 전세계 어린이들이 더욱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서로 노력하고 협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심사 결과 부문별로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2편과 청소년 부문의 특별상 10편, 일반 부문의 특별상 5편이 선정됐다. 시상은 청소년 부문과 일반부문으로 나눠 이뤄진다.

일반부문의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에는 지식경제부장관 상장과 상금 각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이, 특별상에는 우정사업본부장 상장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청소년부문의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에는 지식경제부장관 상장과 각 200만원, 100만원, 50만원이, 특별상에는 우정사업본부장 상장과 상금 3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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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문의 지도교사에 대해서는 수상실적과 참여실적을 고려해 4명을 선정하고 지식경제부장관 상장과 30만원 상당의 부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대회의 각 부문 최우수상작은 내년도 특별우표로 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