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은 서비스 플랫폼 업체 버츄스트림과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 하이퍼바이저에 기반한 과금제 클라우드 솔루션을 내놓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버츄스트림은 독자적인 사용량 기반 과금모델을 통해 클라우드 운영 현황을 종합하고 수요에 따른 자원 할당과 최적 균형 유지 기능을 지원한다.
21일 양사가 체결한 파트너십에 따라 버츄스트림이 레드햇 프리미어 인증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지정됐다. 버츄스트림의 클라우드 플랫폼 '익스트림(xStream)'에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가상화(RHEV) 지원이 추가된다. 이를 통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기반 온디맨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즉 익스트림 환경에서 RHEV 가상화 솔루션으로 운영되는 클라우드 인프라에 RHEL 기반 게스트 운영체제(OS)를 돌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회사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물리적으로 분산된 통합 클라우드를 지원할 수 있도록 유연한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기존 레드햇 솔루션을 사용하던 기업들은 익스트림 플랫폼으로 인프라를 확장해 쓸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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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은 기업들이 향후 버츄스트림 익스트림과 레드햇의 커널기반 가상머신(KVM) 하이퍼바이저를 통해 구동되는 가상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 미들웨어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케빈 레이드 버츄스트림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익스트림을 운영하면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협력을 통해 KVM을 지원하고 기존 시스템과 웹기반 솔루션 확장을 모두 지원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