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업체 레드햇의 글로벌 성장세가 거침없다. 2분기 실적 호재로 연매출 10억달러에 다가가고 있다는 평가다.
21일(현지시간) 짐 화이트허스트 레드햇 최고경영자(CEO)는 "계속해 승기를 잡고 기업 고객들과의 관계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레드햇이 회계연도가 끝나는 시점에 연매출 10억달러에 다가서는 최초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업이 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근 회사는 기업용 리눅스와 오픈소스 미들웨어 '제이보스'뿐 아니라 독자적인 데이터센터와 가상화 기술에 기반한 클라우드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다. 자바 엔터프라이즈 에디션(EE) 6 버전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웹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를 돌릴 수 있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 '오픈시프트'로 생태계 구축을 가속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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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사가 공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순익이 4천만달러로 기록됐다. 더불어 매출이 2억8천130만달러로 전년대비 28% 올랐다. 월가 예상치인 2억7천120만달러를 근소하게 웃돈 것이다. 이가운데 서브스크립션 매출이 2억3천830만달러로 전체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금과 현금성자산 보유량은 13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분기말 지연 매출은 8억1천32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