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확장성을 보장하기 위한 2세대 넥서스 스위치 신제품을 20일 출시했다.
2세대 넥서스7000은 물리적, 가상 또는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서 구조적인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집적 밀도를 높이고 전력효율을 높여 경쟁사보다 2배 싸면서, 2배의 용량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신제품은 패브릭패스(Fabricpath)를 통해 하나의 장비에서 10GE포트를 1만2천개까지 지원하고, L2네트워크를 확장시켜 L3 라우팅 기능을 수행한다. 시스코 측은 업계 2위 제품의 절반 가격에 그 두 배에 해당하는 사양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넥서스 7000시리즈를 위한 새로운 패브릭2 모듈과 높은 집적도의 L2/L3 10GbE F2 시리즈 라인카드는 포트당 전원 사용량이 10W에 불과하다. 시스코는 패브릭패스를 넥서스5500에도 탑재시켜 유니파이드 패브릭 제품군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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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최저 지연시간을 통해 하이 프리퀀시 트레이딩 시스템이나, 빅데이터, 웹2.0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넥서스 3000 스위치 신제품도 함께 출시했다. 이는 0.9마이크로초(ms)대 지연시간을 자랑한다. 가상화 또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테넌트별, 애플리케이션 별로 설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방화벽 어플라이언스 ASA1000V도 출시했다.
시스코 코어 테크놀러지 그룹(Core Technology Group)을 총괄하는 존 맥쿨 부사장은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확장성을 제공한다”라며 “시스코는 소규모 환경, 일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웹 2.0의 특수 요구사항, 고성능 컴퓨팅, 빅데이터, 클라우드까지 다양한 데이터센터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극도로 유연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