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 "비용절감을 실현하는 진정한 VDI"

“EMC나 넷앱보다 저렴하면서 동일한 성능을 제공하는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제품을 내놨다. 오픈소스 기반으로서 가격 대비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KT 유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채택돼 국내에 알려진 넥센타가 스토리지를 넘어 VDI 솔루션을 출시했다. VM웨어 V스피어 환경에 최적화된 VDI용 스토리지 솔루션 ‘넥센타 VDI'다.

브래드 스톤 넥센타 부사장은 19일 열린 ‘제2회 클라우드 프론티어’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넥센타 VDI를 소개했다.

넥센타VDI는 VM웨어의 전략적 협력으로, ZFS 아키텍처를 넥센타 솔루션에 최적화했다. VM웨어 V스피어, VM웨어뷰, 스토리지 세 영역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다.

VM웨어 사용자라면 VDI 구축을 위해 스토리지 솔루션을 찾을 필요없이 쉽게 VDI 스토리지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브래드 스톤 부사장은 “GUI를 통해 프로파일을 사이즈, 환경 등을 선택해, 테이블 메뉴에서 쉽게 만들 수 있다”며 “VM웨어 API와 넥센타 VDI API의 결합으로 웹인터페이스 하나로 통합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넥센타는 지난 8월 미국에서 열린 VM월드2011 행사에서 이 솔루션을 이용한 데모를 진행했다. 4대의 서버에 14만8천103개의 가상머신(VM)을 생성해, 400여대 데스크톱PC에 VDI를 구현했다. 79억개 NFS 오퍼레이션을 수행하면서 평균 2.19마이크로초(ms) 읽기 및 2.13ms 쓰기 지연시간을 보였다.

브래드 스톤 부사장은 “당시 EMC와 넷앱 역시 동일한 환경에서 데모를 진행했는데, 넥센타는 동일한 성능을 보였으면서도 EMC보다 8배 적은 비용이 든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기업들도 VDI 도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VDI는 스토리지 솔루션에 투입되는 비용증대로 인해 비용절감이란 목적이 흐려지는 경우가 많다.

넥센타는 오픈소스 기반 스토리지인 넥센타스토어 자체로 비용을 절감시키면서,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도 저렴하게 제공해 비용절감을 실현한다.

스톤 부사장은 “스토리지 자체뿐 아니라, 운영인력에 대한 투자 역시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쉬운 마이그레이션도 장점이다. 물리적 서버와 VM웨어 하이퍼바이저, 넥센타 VDI를 결합하면 유저 확장에 따른 시스템 증설이 손쉽게 이뤄진다.

넥센타 VDI는 내년 3월 상용화될 예정이다.

스톤 부사장은 “한국에서 넥센타는 KT 유클라우드에 채택돼 알려졌지만 세계적으로 이미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KT가 계획하는 글로벌 사업과, VDI 사업에 넥센타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것으로 그 성능을 검증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