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구름 클라우드, 만져볼 때가 왔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실체가 없다? 클라우드에 대한 업계 관심이 날로 높아가는 가운데, 이를 직접 만지고 볼 수 없어 주저하는 기업들의 고민을 풀어 줄 전문 해결사가 등장했다.

기업들이 자사에 맞는 환경을 진단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제2회 클라우드 프론티어 2011'가 19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하고 KT, 인텔, 시스코, 델 등 주요 IT 기업들이 후원한 행사에는 클라우드 관련 기업 전문가들과 학계, 공공 부문에서 찾아든 참관객 1천200명이 몰려 '리얼 클라우드 경험'이란 슬로건과 ‘실제 클라우드 구축 성공사례 및 개발실습 체험’이란 주제에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행사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이해와 최신 기술 적용사례, 투자검토사항, 구축 방법론 등을 소개하고, 각 기업이 자사에 맞는 클라우드 환경을 진단해 볼 수 있는 사용자 관점의 정보를 총체적으로 지원한다. 직접 클라우드 환경을 경험하는 개발 실습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오전에 KT 서정식 본부장이 첫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 자사 클라우드 사업 추진경과와 향후 계획한 발전 로드맵을 선보인다. 이어 인텔 패트릭 버덴바움 이사가 '연결망이 더 지능화돼가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주제로 발표한다. 시스코 로버트 P.보에티처 이사가 가상화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로 가는 여정을 다루며, 델 하정욱 상무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이행과정을 설명한다.

오후에는 클라우드 사업 모델과 성공사례, 솔루션 소개와 적용사례,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기반기술, 3개 트랙으로 나뉘어 주요 기술 도입사례와 업계 현황이 제시된다.

제1트랙 사업모델과 성공사례 분야에 아리스타의 퍼블릭 클라우드 네트워킹, 넥센타의 오픈소스 스토리지 솔루션, 라이트스케일의 클라우드 관리 전략, 인텔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에너지 절감 설계 솔루션이 소개된다.

제2트랙 솔루션 소개와 적용사례에 시트릭스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와 HP의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전략, 시스코의 클라우드 설계전략, KT네트웍스의 데이터센터 구축시 점검사항과 KTDS의 VDI기반 KT 스마트워킹 환경 구축사례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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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트랙 기반기술 분야에서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이 제안하는 가상어플라이언스 기반 클라우드 웹보안, KT와 엔터프라이즈DB가 소개하는 클라우드기반 오픈소스DB 전환사례가 나온다. 또한 오픈스택과 맞물리는 델의 클라우드 전략과 넥스알이 제시하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 방법론도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도 시트릭스와 파버스캡터스의 해외 클라우드 구축사례와 티온네트워크, 벅샷, 포씨소프트, 큐빅스튜디오, 이니텍, 에른스트앤영, 랙션, 클루넷의 케이스스터디를 통해 실무자들을 위한 상세한 노하우가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