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데이, 클릭 한번이면 ‘미친’과 콘텐츠 공유

일반입력 :2011/10/17 17:46    수정: 2011/10/17 17:51

정윤희 기자

NHN(대표 김상헌)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미투데이가 소셜 플러그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미투데이는 소셜 플러그인을 통해 외부 콘텐츠를 미친(미투데이 친구)들에게 널리 알리고, 콘텐츠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정보 유통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했다.

해당 기능 추가로 미투데이 이용자들은 인터넷 서핑 중 좋은 콘텐츠를 찾았을 때 해당 페이지에 표기된 ‘미투’ 버튼을 눌러 ‘미친’들의 ‘모아보는’ 메뉴에 노출시킬 수 있고, 같은 페이지를 ‘미투’한 사람들과 의견을 교환할 수도 있다.

예컨대 ‘미투’ 버튼이 설치된 페이지에서 공감하고 싶은 내용이 있을 경우, 이용자는 한 번의 클릭으로 해당 내용을 친구들에 공유할 수 있는 식이다. ‘미투’한 내용은 이미 익숙한 미투데이 포스트 형태로 친구들에게 전달되며, 이렇게 전달된 모든 포스트들은 미투버튼을 설치한 사이트의 공식 미투데이 계정에서 확인 할 수 있다.

NHN은 미투와 함께 추가 의견을 댓글로 작성할 수도 있어 해당 내용에 대한 토론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블로그나 외부 사이트 운영자들은 홈페이지에서 미투데이 소셜 플러그인을 손쉽게 설치 할 수 있다. 타 SNS 소셜플러그인의 경우, 소셜 플러그인을 설치했더라도 누가 내 포스트에 ‘미투’를 했는지 파악하기 힘들었지만, 미투데이 소셜플러그인은 모든 활동을 설치자의 미투데이 계정에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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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SKT, 엠넷, 예스24, 지디넷코리아 등 주요 기업체 웹사이트 20여 곳에서 우선적으로 미투데이 소셜 플러그인을 도입한 상태다. 해당 기능이 도입된 사이트는 ‘미투’를 통해 콘텐츠를 미투데이 이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시킴으로써 사이트의 이용자 방문과 참여를 늘일 수 있다. 사용자들이 ‘미투’한 글은 해당 계정의 ‘나는>외부글’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NHN 박수만 이사는 “이번 기능 추가로 인해 미투데이 이용자들이 외부 사이트의 콘텐츠를 보다 활발하고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다”며 “온라인상 콘텐츠 소비를 보다 풍요롭게 하고, 사이트 운영자 역시 미투데이 이용자들에게 자신의 운영 사이트를 널리 알리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