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모바일 월거래액 100억원 돌파

일반입력 :2011/10/17 11:35

남혜현 기자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대표 이준성)는 지난 9월 모바일 쇼핑부문 월거래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11번가에 따르면 모바일 쇼핑에서 월 거래액이 1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1번가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눈에 띄게 성장했다. 지난 2월 18억5천만원에서 한달만인 3월에 27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7월에는 60억원을 넘어섰다. 이후 2달 만에 100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이는 8월 대비 70%, 연초 대비 6배 성장한 규모다.

11번가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용 모바일 쇼핑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11번가를 운영 중이다. 안드로이드 마켓, T스토어, 아이폰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은 어플리케이션 건수는 130만건을 넘어섰다. 이 회사측은 모바일 쇼핑이 경쟁사보다 빨리 성장하는 것과 관련, 소비자 편의성을 이유로 꼽았다.

컴퓨터 모니터보다 작은 창을 활용하는 모바일 쇼핑은 제품을 확인하는데 있어 불편하기 때문에 단점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대한 단순하고 찾기 쉽게 화면을 디자인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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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하나SK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비씨카드 등 4대 카드사 최대 11 % 청구 할인 이벤트를 열어 모바일 쇼핑이 경제적이라는 홍보가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11번가 관계자는 모바일쇼핑을 처음 이용하는 신규고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재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특가전을 열 계획이라며 모바일 쇼핑의 성장동력인 편의성을 높여 사용성이 편리하게끔 리뉴얼을 단행해 고객유입을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