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6억 F1 팬 ‘시선 집중’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지난 14일부터 전남 영암에서 열린 ‘2011 F1 코리아그랑프리’ 공식 후원사로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TV중계 랩타임(Lap time) 때마다 LG 로고를 단독 노출했을 뿐 아니라 피트레인(정비구역) 출구 등 중요 지역에도 LG 로고를 노출했다.

특히 경기장에 300㎡ 규모의 대형 3D 체험관을 설치해 관람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시네마3D TV, 옵티머스 3D, 3D 노트북, 3D 모니터 등 3D 풀 라인업을 전시, 이들 기기를 활용한 3D 게임존도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어냈다.

아울러 올 시즌부터는 전 경기장면을 고화질 HD방송으로 송출한다. 앞서 LG전자는 경기장 내 전세계 방송팀 중계부스에서 경기 장면을 선명한 고화질로 볼 수 있도록 HD급 19인치 모니터 100대를 공급했다.

올해 호주를 시작으로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들이 19개 국가를 순회하며 경주를 벌이고 있는 F1 대회는 180여 개 국가에서 약 6억 명이 동시 시청하는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대회로 꼽히기도 한다.

강신익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사장)은 “지난 3년간 F1 대회를 공식 후원해오며 연간 수천만 달러 이상의 광고효과를 보고 있다”며 “LG전자는 이 대회를 통해 젊고 역동적인 프리미엄 브랜드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 대회부터 국내기업 최초로 F1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해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13 시즌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