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4.0, 19일 홍콩서 첫선

일반입력 :2011/10/14 10:52    수정: 2011/10/14 17:37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운영체제(OS) 최신판이 일반 사용자들에게 배포된 직후 구글이 삼성과 함께 안드로이드 4.0 버전을 선보인다. 모바일 운영체제(OS)도 업그레이드 속도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다.

미국 지디넷은 13일(현지시간) 처음으로 태블릿과 스마트폰에 함께 최적화된 차세대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가 다음주 공개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과 삼성은 오는 19일 홍콩에서 미디어 행사를 통해 ICS를 얹은 새 단말기를 시연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초청장에는 안드로이드 ICS 로고가 포함돼 있다. 행사는 홍콩 지역 기준시로 오전 10시 시작된다. 이는 우리나라 기준으로 오전 11시다.

외신들은 양사가 지난 11일 미국에서 시연하려다 일정을 취소한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4.0과 그 레퍼런스 단말기 '넥서스 프라임'을 함께 선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드로이드 4.0, 코드명 ICS는 태블릿 OS인 안드로이드 3버전대 '허니콤'과 스마트폰용 OS인 안드로이드 2버전대 '진저브레드'를 통합한다는 목표를 담았다. 구글은 ICS를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API를 통합하고 사용자 얼굴인식, 3D 표준 지원, 주변기기 연계성을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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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께 국내서 넥서스 프라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발자를 위한 완성판이나 각 제조사 단말용 업데이트가 언제, 어느 기기를 대상으로 진행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