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술래잡기하고 채팅으로 인연도 만들 수 있다면?’
몬스터플래닛(대표 이성학)은 아이폰용 모바일 SNS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offline 술래잡기’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앱은 사용자가 주로 활동하는 지역을 설정하면 근처의 가입자들이 도망자로 할당되고 이용자 또한 누군가의 도망자로 지정되는 방식이다. 사용자끼리 서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즐기면서 인맥을 쌓아간다는 것이 이 앱의 주된 묘미인 셈.

트랩 설치 등의 기능을 활용해 지역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도 있다. 가령 이용자가 현재 있는 위치에 트랩을 설치할 경우 반경 50미터 내에서 도망자가 앱을 실행하면 도망자를 잡을 수 있는데 이렇게 서로 잡고 잡히는 식으로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것이다.
사용자가 활동하는 주지역에서 가장 많은 도망자를 잡은 경우 ‘캡틴’, 가장 많이 술래에게 잡혔을 경우엔 ‘동네북’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이에 따라 게임 내 스코어와 경험치가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도망자와 술래 간 채팅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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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학 몬스터플래닛 대표는 “고전 놀이 술래잡기와 스마트폰의 이동성을 융합한 신개념 앱을 통해 나만의 지역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며 “술래잡기 앱이 새로운 스마트폰 놀이문화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몬스터플래닛은 지난 2009년 12월에 넥슨코리아에서 분사, 넥슨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캐릭터 라이선스, 출판, SNS 개발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