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윈도우, 2명 동시 사용 터치스크린 출시

일반입력 :2011/10/13 13:46

손경호 기자

디스플레이용 광학터치스크린 공급업체인 넥스트윈도우가 두 명의 사람이 동시에 터치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대형 터치스크린 제품을 출시했다.

넥스트윈도우(대표 김용선)는 한국전자산업대전이 열리는 일산 킨텍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자칠판 등에 사용되는 대형 광터치스크린 제품에 프로파일터치4S(ProfileTouch 4S)를 추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스크린의 네 개 모서리에 초소형 적외선 카메라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두 명의 사용자가 터치스크린을 사용해도 정확히 인식할 수 있어 사용자들 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교육이나 공공 디스플레이 키오스크 등에서 다중 작업을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프로파일터치4S는 32인치 (81.3 cm)에서 72인치(182.9 cm)의 스크린 사이즈로 공급되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 회사들은 가로형과 세로형 모드로 제품을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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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먼로 넥스트윈도우 최고경영자(CEO)는 “기업, 소비자 및 교육 분야의 사용자들이 두 명 이상이 동시에 상호작용하고 제스처를 인식할 수 있는 터치 경험을 필요로 했다”며 “회의 공간 등에서 부드러운 듀얼 유저 터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현재 하드락 카페, N3L옵틱스,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전 세계의 고객들이 넥스트윈도우의 여러 가지 대형 터치 스크린을 응용한 제품을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