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가지식포털과 문화포털에 구축해온 전통문양 원형 디자인 소스 데이터베이스(DB)를 민간에 개방한다.
한국 전통문양 원형DB는 지난 2005년 행정안전부가 전통문양을 산업디자인 소재로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구축해왔다. 국가DB사업의 공공정보 개방 활동의 일환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한국문화정보센터는 협약을 맺고 디자인 소스 DB를 개방해 그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한국전통문양 디자인 소스 개방 선포식 및 설명회'를 오는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연다.
예정된 행사를 통해 국가DB사업을 소개하고 공공정보 개방, 전통문양디자인 소스 사용방법, 디자인 산업분야 전문가의 활용사례와 전통문양 활용 조사결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문양은 스마트폰 문자 메시지 배경화면, 생활가전 디자인, 수학 교재 화보, 포장지 디자인 등에 쓰이고 있다고 NIA측은 전했다.
김성태 NIA 원장은 “우리 전통문양에 대한 현대적 해석과 산업적 활용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전통문양 디자인이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공공자원을 활용하는 것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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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학 한국문화정보센터 소장은 “최근 전통문양이 김치브랜드 상표제작, 한지마스크제작 등 활용 범위가 다양화 추세"라며 "행사는 전통문양 디자인 소스 개방과 활용이 더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문의와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NIA 홈페이지, 국가지식포털, 문화포털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