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대를 연 블랙베리 제조사 리서치인모션(RIM)이 태블릿 시장에서는 발을 뺄 것이란 전망이 또 나오자 RIM이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사업 중단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29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최근 시장조사업체 등은 계속 RIM 태블릿 사업 중단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했다. RIM이 플레이북 대폭 가격인하에 나섰고 공급업체 부품 공급 계획도 올해로 끝날 것이란 내용이다. 이에 대해 RIM은 중단계획이 없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디스플레이서치 리차드 심 연구원이 “RIM 디자인 위탁업체(ODM) 등 제휴체가 올해 이후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 없는 등 부품 공급업체 쪽에서 사업 중단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씨넷을 통해 밝혔다.
로이터도 최근 시장조사업체 콜린스스투워트 존 빈 반도체 담당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RIM 플레이북 생산중단, 태블릿 시장에 대한 전략 재고 가능성 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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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바이에서는 플레이북 제품 가격이 확 내려 200달러에 판매됐다. HP가 태블릿 사업을 접을 수도 있다는 발표를 하기 전 태블릿 제품인 터치패드 가격을 큰 폭으로 내린 바 있다.
이에 대해 RIM은 태블릿 사업 철회 가능성을 부정했다. RIM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RIM 플레이북 관련 소문은 소설에 불과하다”며 “태블릿 시장 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적극 해명했다.